클리피씨 교정후기<18일차 현재상황은?>

안녕하세요. 제가 저번에 한번 3일 차 교정 관련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가장 최신이고 바로 작성한 글이라 따끈따끈했습니다. 지금은 교정 7일 차로 접어들었습니다. 7일밖에 안되었지만 바뀐 치아의 상태로 칫솔질과 먹는 음식까지 바뀌게 되었습니다. 클리피씨 교정 진행 일기는 틈틈이 날짜별로 적어내어 길면 한 번씩 끊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작성하는 시기는 7일 차이지만 계속 작성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은 아주 좋고 통증이 없는 상태입니다. 매일 동영상으로 내용을 기록해놓고 치아상태와 잇몸상태를 확인해가고 있습니다. 불안하거나 이상이 생기면 바로 치과에 전화하고 방문하고 있습니다. 교 정하실분들은 꼭 집에서 30분 멀면 1시간 이내 치과를 가시길 바랍니다. 정말 가까운 곳으로 결정했더니 불안하거나 일이 생길 때 급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번 갈 일이 아닌 두세 번 가야 하는 일들이나 장기전 인일 들은 가까운 곳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무조건 서울, 유명하지만 먼 곳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곳밖에 없는 특별한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습니다. 본론으로 아래 표로 간단하게 상황과 상태, 결과를 정리해 두겠습니다. 교정하시고 계신 분들, 하실 분들에게 큰 도움은 아니지만 궁금증은 해결해지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 윗니만 교정장치가 부착된 상태이고 2주 뒤에 아래 장치도 부착하러 갈 예정입니다. 현재 매일 사진을 찍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 그리고 사물을 이용해서 측정해봐도 아직은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같은 각도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후에 사진을 연속으로 변화된 모습을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치아가 이동 중이어서 아픔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두통약, 통증약을 먹을 정도로 고통이 있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통증의 정도도 이동의 속도도 다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는 보통 속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빨리 끝나서 고른 치아를 가지고 싶습니다. 고민은 고른 치아가 되는 시간을 늦출 뿐입니다. 좋은 병원이 있고 여유와 시간이 있다면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교정을 이미 끝낸 지인분들은 추천 반, 비추천이 반입니다. 추천하시는 분들은 원하는 고른 치아를 가지게 되서이고 비추천하는 분들은 부작용 때문입니다. 부작이 없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나한테만은 부작용이 없겠지 라고 마음은 먹지만 혹시나 부작용이 생긴다면 멀쩡하고 건강하던 치아에 왜 돈을 주면서 이쁘려고 했을까 후회하진 않을 질 고민입니다. 교정이 끝나는 내년 겨울에는 부디 건강하고 고른 치아로 좋은 후기 남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정 당일부터 현재까지 18일 차 교정 일기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본인 나름의 정리입니다. 일기인 듯 메모인 듯 적어두었으니 혹시 궁금하시면 같이 봐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정 현황

고른치아

상담	잇몸뼈 돌출, 뿌리이동, 충치여부, 잇몸시림, 부작용, 기간, 과개교합, 옥니, 입튀어나옴, 통증, 비용, 장치 상담
당일(4.14)	윗니만 진행, 스케일링 후 표면 작업, 붙이는 시간 약 30분, 철사 끼운 후 무거운 것이 누르고 있는 느낌, 통증없음,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 구입, 칫솔질 배움, 입술안쪽에 장치가 느껴짐, 아랫니는 한달 뒤 부착함.
2일차 (4.15)	음식이 많이 낌, 양쪽 어금니 장치 안붙여서 어금니로 음식 씹기 좋음, 통증없음, 조금 더 당기는 느낌이 남, 앞니로는 시큰거리는 통증있어서 씹기 어려움, 오른쪽 어금니 장치가 찌름, 왁스 붙이고 잠
3일차(4.16)	발음이 이상함, 통증없음, 변화없음, 음식을 조절하면 이닦기 어렵지 않음, 양쪽 어금니 장치가 찌름, 왁스 붙임, 음식을 크게 먹기 힘듬, 크게 잘라먹으면 씹히지도 않고 끊기지도않음, 앞니 여전히 음식씹으면 통증있음
4일차(4.17)	연결해둔 철사 모양이 조금 휘어진듯함, 양쪽 어금니가 많이 씹혀서 통증, 식사 후 왁스붙여 놓음, 변화없음, 턱이 잘안 다물어져서 아래턱이 무리가감
5일차(4.18)	아랫니가 윗니를 치거나 탁 하고 닫으면 통증, 살짝 입을 벌리고있다보니 턱에 무리가감, 양쪽 어금니 찔리는것 불편함, 볼안쪽이 조금부어있음
6일차(4.19)	자고 일어나면 양쪽 볼이 장치에 씹혔다가 풀리는 느낌, 통증없음, 변화없음, 턱이 조금 덜 불편해짐
7일차(4.20)	턱은 안불편함, 일어나니 윗니 잇몸에 하얗게 선이 가짐, 뿌리가 보이는것같아 치과 방문, 통증없는 상태는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 치실 구입 후 마무리, 병원에서 준 치간 칫솔은 치아 틈이 없어 들어가지지 않아 치실사용함
8일차(4.21)	왼쪽어금니쪽 볼살 장치에 자꾸 끼임, 치실 사용하고나서부터 이들이 조금 예민해진 느낌, 안아프던 앞니들이 조금 통증있음.
9일차(4.22)	오른쪽 어금니 음식 못씹음. 충치생긴것 처럼 아프고 흔들리는 느낌이 남, 치실 사용 중지
10일차(4.23)	어금니 고기 떡심 질긴것 아주 작은 것인데 씹다가 왼쪽에서 우지끈 소리가났음, 질긴것은 정말 안먹어야겠음. 이가 빠진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시작함. 오른쪽 어금니가 더 심하게 아파서 못씹고있음
11일차(4.24)	스프에 밥 말아먹었는데 밥알 씹는것도 오른쪽 아픔, 그외에는 괜찮음. 오른쪽 어금니쪽 잇몸에 상처가 난것같은데 보기엔 멀쩡함
12일차(4.25)	왼쪽 어금니 살이 더 철사에 많이 찔리는 느낌임. 왁스 붙임
13일차(4.26)	왼쪽 왁스붙이고 취침, 제일 작은 치간칫솔(ssss사이즈)약국에서 구매하니 치간에 들어감. 치간칫솔이용하니 숨어있던 이물질 잘빠짐. 그러나 잇몸을 찔러서 피가 나기도함
14일차(4.27)	오전까지는 왼쪽어금니로 오이김치 씹기가능했음. 오후부터 뿌지직거리는 소리가 나서 김치류 못먹고 아픔, 오른쪽이 조금 괜찮아져서 오른쪽으로 살살 먹고있음
15일차(4.28)	양쪽 어금니 모두 씹기 어려움. 오른쪽이 덜 아프지만 오이김치 잘라서 먹었음에도 씹히지 않아 부드러운 음식만 먹었음.(떡볶이, 오뎅탕, 두유) 몇일간 지켜보며 부드러운 음식만 먹어야할예정
16일차(4.29)	양쪽 어금니 중 오른쪽으로 음식을 씹음. 부드러운 음식만 가능함
17일차(4.30)	양쪽 어금니로 음식 못씹음, 두부, 계란, 찌개같은 푹 끓인 부드러운 음식들은 먹을수있음, 계란후라이 등 짜장면 저녁은 치킨 먹었는데 조금 씹기 불편하다는 것 빼면 부드러운것은 먹기 좋았음 이에 면이 자꾸 껴서 먹으면서 자꾸 신경쓰일정도임 면은 잘라먹어야함
18일차(5.1)	양쪽 어금니 다아프지만 오른쪽이 덜 함, 앞니 옆니들도 전부 움직이는 듯, 칫솔질 할때 앞니 시림, 손으로 만져보니 아픔. 오른쪽 어금니로 오이김치 먹어봤음. 조금 아프지만 씹히긴하는데 장치가 떨어질것같은 느낌이 들어 먹는것을 중단함

모든 시술이든 수술이든 개인차가 존재합니다. 참 고만하시길 바랍니다. 나와 비슷한 증상이었는데 나아졌네 아니면 더 악화되었네 정도만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아니면 다이어리에 교정 일기 작성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치과를 자주 가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한번 혹은 이상이 있을 때만 방문하게 되는데 기록해두면 좋습니다. 사람 기억이라는 게 한정되어있고 큰 게 아니면 까먹기 때문에 메모해두셨다가 정기검진이나 진료 시에 말씀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한 달 교정 일기를 끝내고 나니 이제 아랫니 장치를 하게 됩니다. 아랫니와 함께 또 교정 일기 2차 두 달, 세 달 끝나는 날까지 포스팅을 이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2차 교정 일기도 기대해주시고 참고 바랍니다. 현재는 혹시 주말이라 장치가 떨어지게 되면 붙이러 갈 수 없어서 최대한 두부, 계란, 찌개 등 부드러운 음식이나 부드럽게 만들어진 음식들을 먹고 있습니다. 양쪽 어금니가 함께 씹기 힘드니 강제 다이어트가 실행되고 있습니다. 두유, 우유 등 음료도 자주 섭취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교정장치를 하고 나서는 입이 자주 마르고 금방 목이 마릅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물을 많이 먹으면 좋지만 무슨 현상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교정한 사람들이 고춧가루 많이 들어간 국물, 반찬을 왜 안 먹는지 교정하고 일주일 정도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이 닦으면 되니까 먹자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혼자 먹는 거야 괜찮지만 우선 치아가 아픕니다. 음식물이 많이 끼면 낄수록 철사 부분에 음식이 끼어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함께 식사하는 분이 계시다면 보기 민망할 정도로 고춧가루 거름망처럼 치아 장치에 모두 낍니다. 칫솔질할 때도 잘 빠지지 않아서 칫솔질, 가글 후에 꼭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치실을 사용해보니 사용하고 나면 그 뻐근함이 남아있고 통증이 있는 치아는 통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