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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흑백사진찍는 사진관에서 사진 잘 찍는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흑백사진 먼저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가 흑백사진을 찍은 지 꽤 되었습니다. 그런데 셀프로 찍는 곳은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요즘 꽤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관에 가면 사진사가 사진이 잘 나오는 포즈를 알려주고 따라 하면 표정과 자세 모두 어색하지 않게 잘 나옵니다. 흑백사진이 꽤 느낌도 부드럽고 옛 사진의 느낌도 있어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런 느낌을 좋아합니다. 컬러사진도 그 나름대로 매력이 좋습니다. 흑백사진은 불필요한 것들을 지워주고 그 사람 그 자체를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 좋아합니다. 흑백 사진도 가격이 컬러사진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색감이 없어 찍기 더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이번에 연희동에 가서 흑백사진을 찍어봤습니다. 20~30대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일수록 이런 사진관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행으로 지나갈지 꾸준히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올해부터 꾸준히 매년 흑백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운동도 하고 식단도 조절하면서 건강한 모습을 기록하고 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흑백 사진관 가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안 가보신 분 들도 계십니다. 이번 기회에 셀프로 흑 백사 진한 번 찍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사진관 사진 잘 찍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는 이유가 셀프 사진관에 직접 가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스티커 사진과는 다르게 전신이 다 나오는 좋은 카메라라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스티커 사진은 포샵도 할 수 있지만 흑백사진은 찍힌 그대로 화면에 나오기 때문에 다소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벽이나 설명문에 어떻게 하면 촬영이 되는 건지 사진이 잘 나온 포즈들 예시도 있습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그 포즈를 따라 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분명 간단한 포즈인데 막상 찍으면 안 이쁘거나 사진이 잘리거나 초점이 맞지 않았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카메라가 일단 화면이랑 연결은 돼있습니다. 그런데 찍고 있는 도중에도 화면에 비추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어야 완성본이 보입니다. 그래서 사진이 잘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포즈가 이상한지 구도가 이상한지 바로바로 찍지 않으면 확인은 불가능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은 시간제한이 15분이었습니다. 15분이라는 시간 안에 카메라의 각도와 포즈를 구상하기에는 터무니없이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또 적응할만하면 시간이 끝 나는 바람에 아쉽기도 했습니다. 시간을 추가하면 금액이 추가되는데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망치면 망친대로 잘리면 잘린 대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흑백 사진관을 가기로 했다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사진 잘 찍는 방법 등 전문적인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가서 느낀 그대로 정리해서 공유할 테니 혹시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흑백사진

◎셀프 흑백 사진관 있는 지역

서울

강남, 잠실, 서초, 화양동, 성북구, 마포동, 연남동, 문래동, 봉천동, 서대문구, 천호동 등

경기도

수원, 수지, 분당, 광주 등

그 외에도 청주, 인천, 울산 등 많은 셀프 흑백 사진관이 생긴 것을 보니 유행이 확실합니다. 셀프는 사진사의 기술이 필요 없으므로 굳이 멀리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혹 친구들과 만나는 장소에 흑백 사진관이 있다면 한 장씩 찍어 보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셀프 흑백 사진관 방문 전 확인할 것

 

우선 방문할 지역의 사진관을 검색합니다. 예약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라면 예약을 먼저 합니다. 사진관에 방문하여 사진을 찍는 인원수, 금액, 시간제한을 확인합니다. 사진관 금액은 사진관마다 다릅니다. 시간제한도 없는 곳도 있겠지만 셀프라는 아이템이 시간을 오래 지체할수록 사진관에게는 손해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넣은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도 그렇고 찾아보니 여러 곳이 셀프 사진 찍는 시간제한+사진 선택 시간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타이머를 앞에 두기 때문에 약간 야박하다 라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직접 가보니 예약하고 와야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예약한 사람이 있는데 계속 시간이 지체되면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서로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금액을 추가하고 시간을 연장할 수는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 연장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또 사진을 15분간 찍다 보니 버려야 할 사진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3명이 방문하였습니다. 총 3장을 고르게 하였습니다. 인원은 3명이라 찍는데만 4만 원이 들었습니다. 만원인가 더 내었는데 겨우 3장을 고르라니 머리가 아찔했습니다. 사진 고르는데도 15분이고 찍는 사진은 또 왜 이리 많은지 생각보다 고르기 어려웠습니다. 사진을 고를 때는 마음이 급해 다 이뻐 보이고 잘 나온 것 같아 보입니다. 고르는 사진보다 뺄 사진을 먼저 고르는 것이 빠릅니다. 물론 골라 놓은 사진 중 빼고 빼다 보면 한 장씩이 나오긴 합니다.  젤 좋은 것은 인원수대로 본인 마음에 드는 사진을 한 장씩 고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화한 사진을 본인이 잘 나온 것을 가지면 됩니다. 물론 이것이 너무 아쉽고 잘 나온 사진이 많아 도저히 뺄 수 없다면 추가 금액을 내고 사진 원본을 메일로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희는 결국 사진 원본을 구매했습니다. 사진을 인화한 것만 보정해주고 나머지는 원본을 그대로 주었습니다. 사진은 보정이 많이 해주진 않습니다. 적당히 자연스러운 터치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원본을 추가하는 것은 사진관마다 다르지만 대략 5천 원~4만 원대로 가격폭이 큰 한마디로 부르는 게 값이었습니다. 요즘 한참 유행이다 보니 커플, 친구들이 가장 많이 찍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관에서 전문가가 찍어준 사진이 각도와 여백이 훨씬 부드럽고 안정적이지만 본인들이 찍은 결과물로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이 재미입니다.

먼저 하면 좋은 것 -사진관 예약
-사진관 위치
-주차, 후기 확인
-근처 맛집이나 카페확인
-사진 찍는 제한시간 확인
-사진촬영금액확인
-인원수확인
-사진 원본 금액 확인
-사진 선택 갯수 
-사진 추가 인화 금액확인
사진고르는 tip -초점 안맞는 사진은 이쁘게 나왔어도 no
-흔들린 사진no
-어정쩡한 자세no
-눈 감거나 표정이 어색한 경우no
-사진찍은 인원에 따라 본인이 마음에 드는 사진 한장씩 고르기

◎셀프 흑백 사진 잘 나오는 포즈

다양한 사진포즈

셀프 사진이 잘 나오려면 사진을 많이 찍어본 사람이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서칭을 통해 미리 포즈를 준비해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당일에 옆에 붙은 포즈 예시 사진들은 이해도 안 되고 마음대로 이쁘게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냥 대충 찍으려고 갔지만 막상 가니 이쁘게 찍고 싶고 잘 나왔으면 좋겠어서 욕심을 부리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저처럼 허둥지둥 의자도 옮겼다가 소품도 이용했다가 바닥에도 앉았다가 하지 마시고 포즈를 미리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물론 사진이 원하는 대로 많이 나왔으면 준비하지 않은 즉흥적인 포즈들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너무 짧았고 옆에서 코칭해주거나 사진을 봐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참고할만한 사진 포즈를 눈여겨보았다가 그대로 따라 하면 이쁘게 나옵니다. 셀프 사진이어도 이쁘게 잘 나오면 좋습니다. 준비는 공부나 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쁜 창작물을 얻기 위해서는 사진 포즈도 준비해 가는 철저함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인원에 따라 할 수 있는 포즈도 다르고 이쁘게 나오는 사진도 다릅니다. 잘 확인하시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좋은 사진과 추억을 만드시 길 바랍니다. 또 친구들끼리 간다면 의상도 비슷하게 입고 가보시길 바랍니다. 흑백이지만 느낌이 더 비슷하게 나오고 어지럽지 않아 좋았습니다. 재미있는 셀프 사진으로 추억도 만드시고 젊은 날의 기억도 함께 보관하신다면 좋겠습니다.

연인 -마주보는 포즈
-하트 포즈
-포옹 포즈
-손 잡는 포즈나 팔짱 낀 포즈
-같이 웃는 자연스러운 포즈가 제일 이쁨
친구 -같은 포즈가 제일 예쁨
-여러명이 같은 포즈 한명만 다른포즈
-앉아서 찍는 경우 다리를 같은 각도, 꼬는 다리도 같은 방향
-고개를 돌리거나 기울이는 방향도 같은 것이 이쁨
-옷을 맞춰가면 흑백이지만 비슷해보여 좋음
-의자, 테이블, 소품 이용
-바닥에 앉기, 서있기, 눕기, 의자에 앉기, 엎드리기, 기대기 등 해야할 포즈 준비
-계단에 앉은것처럼, 도미노 방향으로 찍는 것도 이쁨